경주한수원의 2연패를 이끈 미드필더 장백규가 2018년 내셔널리그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KOREA NATIONAL LEAGUE(회장 김기복)는 27일 오후 ‘도전, 그 이상의 가치!’ 2018 NATIONAL LEAGUE AWARDS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장서 개최했다.
MVP 장백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장해 9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정규리그 1위와 통합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장백규의 진가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꽃을 피웠다. 김해시청과 챔프 2차전 세트피스서 2도움을 기록하며 2차전 2-0 승리와 함께 통합 2연패를 이끌었다. 2017년 경주 유니폼을 입은 장백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또한 2년 연속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우승팀 경주한수원은 장백규 외 장준영(DF), 장지성(DF)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준우승팀 김해시청은 차강(GK), 곽성욱(MF)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목포시청은 타츠(MF, 일본)와 득점왕 김상욱(FW)을 베스트11에 배출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 처음 도전한 일본인 타츠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로 (2010 울산 비니시우스, 2011 울산 알렉스)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한국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
올해 신설된 신인왕에는 창원시청 공다휘가 뽑혔다. 2018시즌을 끝으로 경주한수원 여자팀 감독으로 부임하는 경주 어용국 총감독과 베트남에 한류열풍을 일으킨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에 대한 특별공로패 수여도 진행됐다. 박 감독은 2018 AFF 스즈키컵 참가로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다./dolyng@osen.co.kr
[사진] 한국실업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