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임혁필 "유재석 선배님 너무 미안합니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27 21: 07

임혁필이 유재석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비주얼 특집'편에는 2000년대 초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풍미한 개그맨 박준형, 정종철, 임혁필,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임혁필이 유재석에게 영상을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재석 선배님 너무너무 미안하고요. 유재석 선배님의 팬분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전화를 했는데 너무 좋으신 분인게 우리 가족들을 걱정해주셔서 전화위복이 돼서 통화 자주 합니다"라고 전했다.
임혁필은 지난해 동료 개그맨 정종철이 SNS에 남긴 KBS 2TV '개그콘서트' 일침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당시 정종철은 '개콘' 900회 특집과 관련해 서운함이 담긴 글을 남겼다. 임혁필은 "동자야 이런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이랑 아무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날 임혁필은 박나래 첫 인상을 보고 '쫄딱 망할 줄 알았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임혁필은 "나래가 권재관이랑 코너를 했다. 분장을 수염 칠하고 너무 과하게 했다. 그래서 제가 개그는 점층적으로 웃기는거지 처음부터 과하면 끝난다 했는데 그걸로 잘됐다. 내가 잘못 판단했구나. 그러다 술 먹고 집에 사람들 데리고 가고 그래서 너 그렇게 술 먹고 그러면 절대 안 된다 했는데 그게 '나래바'였다. 말 하면 그걸 반대로 하면 다 잘 되더라"라고 말했다. 
임혁필은 윤형빈 박성광도 망할 줄 알았다고. 임혁필은 "윤형빈을 봤는데 목에서 쇳소리가 났다. 너 소리가 그러면 시청자들한테 안 들린다. 너 빨리 목소리를 바꿔라했는데 그 목소리로 왕비호로 성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성광은 발음이 부정확하고 겹쳐서 발음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했다. 근데 지금 너무 잘 해서 지금은 내가 전화하면 받지도 않아"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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