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뜨청' 만취한 김유정, 윤균상에 "다쳤네 그쪽도. 아프겠다" 심쿵[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27 22: 53

김유정과 윤균상의 우연이 계속됐다.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청소의 요정' 사장 장선결이 길오솔(김유정)을 만나 자동차 수리비를 얼른 내놓으라고 말했다. 돈을 갚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고. 이에 오솔은 돈나고 사람 났냐고 화를 내고 냉랭하게 돌아섰다. 
취준생 오솔이 1차에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해 좌절했다. 하지만 이내 삼각김밥과 라면을 먹고 다시 힘을 내서 취업 준비에 열을 올렸다. 오솔이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계속 탈락했다. 오솔이 "취직하기 더럽게 어렵네. 왜 이렇게 안 풀리냐"며 힘들어했다. 

오솔의 동생 길오돌(이도현)이 '청소의 요정' 직원들과 몸싸움이 나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장선결에게 전과가 있고 신원보증 해줄 가족 하나 없는 직원을 왜 채용하냐고 지적했다. 
장선결이 권비서(유선)에게 싸움에 휘말린 이동현(학진), 황재민(차인하)를 해고하라고 했다. "고객의 집 앞, 회사 유니폼을 입고 싸웠다. 이보다 더 명확한 해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권비서는 "두 사람은 창업 때부터 함께 한 멤버라서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길오솔의 아버지 길공태(김원해) 역시 회사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했다. 오솔이 혼자 소주를 마시는 아버지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장선결은 할아버지 차회장(안석환)의 생일에 오랜만에 본가로 갔다. 차회장은 "결벽증 그거 다 정신병이야. 정신상태가 썩어빠져서 그런 병이 걸린거야! 병 고치라고 미국 보내놨더니 돌아와서 청소 회사나 하다니"라고 소리쳤다. 엄마 차매화(김혜은)가 차회장의 회사에 들어와서 회사를 이어 받을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선결이 거절했다. 이에 분노한 차회장이 장선결에게 포크를 던졌고 선결의 얼굴에 피가 흘렀다.
과거 회상, 어릴 때 할아버지 차회장 밑에서 컸던 장선결. 어린 선결이 지저분한 상태일 때마다 차회장은 매질을 했다. 차회장은 "엄마가 없으면 없을수록 깨끗하게 다니라고 했나 안 했나!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라고 소리쳤다. 
면접에 떨어진 오솔이 편의점 앞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장선결이 우연히 그 앞을 지나게 됐다. 
만취한 오솔이 선결을 알아보고 "우리 이것도 인연인데 한잔 할래요? 술은 내가 살게. 저기요 미안한데요 나 다음주까지 돈 못 갚을 것 같아요 내가 오늘 면접을 봤거든요. 내가 취업하면 그쪽 돈부터 갚아주려고 했는데 떨어졌어요. 실은 계속 보는 족족 떨어져요. 나 바보 같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기요 내가 학교 다닐 때 육상선수였거든요. 허들 알죠? 나 진짜 한번도 안 넘어지고 달렸는데 그래서 우리 아빠가 나 진짜 자랑스러워했는데 근데 요즘은 자꾸 넘어져요"라며 힘들어했다. 
오솔이 술에 취해 넘어졌다. 선결이 "일어날 수 있겠어요?"라고 놀라서 다가갔다. 이에 오솔이 선결의 얼굴을 보며 "다쳤네 그쪽도. 아프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선결의 눈빛이 흔들렸다. 
구두까지 망가져서 맨발로 가는 오솔에게 선결이 슬리퍼를 빌려줬다. 
집 앞 계단에서 술에 취해 잠든 오솔. 최군(송재림)이 발견하고 업고 집까지 데려다줬다.
오솔이 '청소의 요정' 취업에 도전했다. 체력테스트에서 1등을 했다. 2차 오리엔테이션 일정, 선결을 지원자들을 보기 위해 나타났다. 오솔이 선결을 보고 "대표?!"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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