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송민호X피오, '디어마이와이프' 보여준 호흡..듀오 결성 강추[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28 06: 45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인 송민호와 피오는 찰떡궁합이었다. 오랜 친구인 만큼 티격태격하고 솔직한 말이 오고 갔다. 특히 두 사람이 고등학교 시절 함께 만든 '디어 마이 와이프' 무대를 할 때의 호흡은 특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송민호를 위해 같은 그룹 위너의 이승훈 그리고 블락비 피오가 출연했다. 
송민호와 피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으로 유명했다. 래퍼로 가요계에 데뷔 한 두 사람은 가요계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함께 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피오와 송민호는 '신서유기6'에 함께 출연 중이다. 

오랜 인연인 두 사람은 절친 그 자체였다. 폭로는 기본이고 디스까지 이어졌다. 서로 허세를 부리는 모습까지 두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었다. 또 하나 닮은 것은 음악 열정이었다. 
송민호와 피오는 고등학교 시절 함께 작업했던 노래 '디어 마이 와이프'를 즉석에서 열창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디어 마이 와이프'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정형돈과 데프콘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도 만족하게 만들었다. 
위너와 블락비의 래퍼로 활약해온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확실한 시너지가 있었다. 퍼포먼스는 물론 랩과 노래까지 즉석에서 한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두 사람에게 '디어 마이 와이프' 음원 출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피오와 송민호는 과거 흑역사까지도 훌륭한 무대로 승화시킬 정도의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훌륭하게 성장한 만큼 두 사람이 듀오로 활동할 날 역시 기대해 본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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