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가 5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27일 하루 동안 13만 16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리는 음악 영화. 영화를 통해 재조명된 퀸의 이야기와 음악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에 '퀸 열풍'을 불러왔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불러 일으킨 퀸 신드롬은 '퀸망진창'이라는 말로 정의할 수 있다. 청소년부터 20, 30대 청년층들이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프레디 머큐리와 퀸 멤버들의 이야기가 점령했고, 좀처럼 순위가 바뀌지 않던 각종 음원차트의 팝 장르 부문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썸바디 투 러브', '킬러 퀸', '위 아 더 챔피언스' 등 퀸의 명곡들이 접수했다. 수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퀸에게 빠진 대한민국이다.
오늘(28일) '보헤미안 랩소디'는 5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관객 추이나 흥행 체감은 천만 영화에 비견될 정도다. 개봉 4주차에도 엄청난 저력을 과시하며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