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펠라이니, "마지막에 이겨서 기뻤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28 09: 20

극장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UCL 16강행 티켓을 선사한 마루앙 펠라이니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서 영보이스(스위스)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90분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결정력 부족에 막혀 영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난세에 영웅은 펠라이니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장골을 터트리며 맨유에 16강행 티켓을 선사했다.

펠라이니는 경기 후 UEFA를 통해 "마지막에 이겨서 기뻤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더 일찍 골을 넣어야 했지만 결국 좋은 골이 나왔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10을 기록하며 발렌시아(승점 5)와 최종 6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펠라이니는 "우리는 이제 조별리그를 통과해 발렌시아로 갈 수 있다. 발렌시아전을 즐기면서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내달 13일 발렌시아 원정길에 올라 6차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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