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폐인처럼"..'불청' 한정수, 故김주혁 떠난 후..가슴 아픈 고백 [Oh!쎈 리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8 10: 26

배우 한정수가 절친 故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후 1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고 고백, 뭉클함을 안겼다.  
한정수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남자 외모와는 달리 매 순간 빈틈 많고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웃음을 이끌어낸 것.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한정수는 대답을 할 때 정확한 답 대신 갓길로 이탈했다. 대학로 연극판 경험부터 서울예대 입학까지 자신의 이력을 끊임없이 털어놓는 한정수에 송은이는 같은 질문을 5번 정도 해댔고, 김광규는 "토크가 한정수의 마이웨이"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을 위해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대로 '낙지수제비' 만들기에 도전한 한정수는 "여기서 처음 만들어 본다"고 말해 모두를 불안케 만들었다. 아니나다를까 한정수는 송은이와 양수경의 도움으로 간신히 수제비를 완성할 수 있었다. 
촬영 오기 전 집에서 예행연습을 거듭했다는 한정수는 "지난 1년 동안 사람을 거의 안 만났다. 지금까지 인간관계가 많이 단절됐다"며 "그래서 사람이 그리웠다. 이런 기회에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된 게 너무 고맙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멤버들을 위해 준비해온 선물을 가지러 간 한정수는 어머니께서 준비해준 마늘과 양념을 잊고 있었다고 밝혀 또 한번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한정수의 가슴 아픈 고백이 전해졌다. 
한정수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왜 안 했냐는 질문에 "작년에 힘든 일이 생겨서 충격을 받았다"며 "제일 가깝고 한 명 밖에 없던 친구 주혁이가 불의의 사고로 가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세상에 나 혼자 있는 느낌이었다. 나 이러다 가겠구나, 폐인처럼. 우주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故김주혁은 지난 해 10월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한정수는 故김주혁과 남다른 우정을 나누던 절친 사이. 친구가 떠난 뒤 충격과 마음의 상처로 1년 간 활동을 쉬었던 한정수는 최근 김주혁의 1주기를 맞이해 KBS '1박2일'에 출연해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긴 바 있다. 한정수의 아직 못 다 전한 이야기는 오는 4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