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데이터 분석업체 'K리그1 2018시즌 통계점수'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28 12: 03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시즌 최고의 통계점수를 받은 선수는 경남FC의 공격수 말컹이었다. 
국내 축구 상, 데이터 분석업체 ‘비주얼스포츠’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시즌 종료를 앞두고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K리그 선수들의 통계점수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즌 통계점수 누적 총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말컹이었다. 지난해 경남 승격의 주역이었던 말컹은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서도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 이며 경남의 준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말컹은 ‘비주얼스포츠’가 산출한 통계점수에서 총점 793.8점을 받아 2018시즌 전체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경기당 평균 점수 순위에서도 25.6점을 받아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밖에도 K리그 2018 MVP 후보에 오른 4인이 나란히 상위 4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원FC의 제리치는 774.2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용(745.3점), 주니오(744.5점)가 뒤를 이었다.
비주얼스포츠가 제공하는 통계점수는 30가지에 달하는 로데이터(1차)를 바탕으로 한다. 기본적인 스탯은 물론, 출전시간 내 팀 승점,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에는 가산점이 부여되고, 클린시트 점수는 수비수와 골키퍼에게만 차등부여되는 등 통계방식에 세분화를 더했다. 
총점에 따른 시즌 베스트 일레븐도 나왔다. 전체 총점이 낮더라도, 해당 포지션 내에서 가장 높은 총점을 받는다면 우 선적으로 선발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업체는 최전방 공격수(1), 측면 공격수(2), 공격형 미드필더(1), 중앙미드필더(2), 측면 수비수(2), 중앙 수비수(2), 골키퍼(1)까지 총 7개의 포지션 내에서 1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비주얼스포츠가 발표한 통계점수 자료의 보다 정확한 내용은 ‘비주얼스포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위 40 인의 필드플레이어와 상위 5인 골키퍼 등을 비롯해 베스트11과 플레이어 후보들의 객관적인 통계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다. 
▲ 비주얼스포츠 통계점수 K리그1 2018시즌 상위 10인(순위-선수-팀-총점-경기당 점수 순) 
1위 : 말컹(경남 / 793.8점 / 25.6점) 
2위 : 제리치(강원 / 774.2점 / 22.1점) 
3위 : 이용(전북 / 745.3점 / 24점) 
4위 : 주니오(울산 / 744.5점 / 24점) 
5위 : 김광석(포항 / 684.8점 / 19.6점) 
6위 : 무고사(인천 / 681.3점 / 20점) 
7위 : 권한진(제주 / 679점 / 21.9점) 
8위 : 김승대(포항 / 677점 / 18.3점) 
9위 : 로페즈(전북 / 668.3점 / 22.3점) 
10위 : 홍정운(대구 / 665.2점 / 19점)
▲ 비주얼스포츠 통계점수 K리그1 2018시즌 베스트 11
FW : 로페즈(668점/전북) - 말컹(793점/경남) - 김승대(677점/포항) 
MF : 최준(657점/경남) - 윤빛가람(621점/상주) - 최보경(589점/전북) 
DF : 강상우(663점/포항) - 김광석(684점/포항) - 권한진(679/제주) - 이용(745점/전북) 
GK : 강현무(635점/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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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주얼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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