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유빈 "젝스키스·신화 덕질 했었다..사서함 매일 들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28 13: 43

'파워타임' 유빈이 젝스키스와 신화의 팬임을 밝혔다. 
유빈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이민웅과 함께 출연했다. 최화정과 이민웅은 지난 솔로 데뷔에 이어 다시 한 번 '파워타임'을 찾아준 유빈에 고마워했다. 
이날 이민웅은 "사실 '언프리티 랩스타' 봤을 때 걸크러시 느낌이 강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아기 같다. 물론 목소리는 저음이시다"라며 반가워했다. 최화정도 "사석에서는 아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유빈은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은 세고 강하고 그렇다. 볼살이 좀 쪄서... 요즘 잘 먹고 다니니까 볼살이 좀 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빈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솔로 신곡 'Thank U Soooo Much'를 발표했다. 'Thank U Soooo Much'는 헤어지는 이유에 대해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연인에게 오히려 시크하게 작별을 고하는 노래다.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Feat. Young K)', 트와이스의 ‘KNOCK KNOCK’과 'YES or YES'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든 심은지 작가와 유빈이 작사를 맡았다. 
유빈은 신곡 작사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서 "이번에 작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직설적이다. 헤어지는 순간에 남자친구가 왜 헤어지는지 나에게 다 이야기해서 그만 이야기하라고 쿨하게 이야기하는 곡이다. 실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빈은 "보통 영화 보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드라마를 많이 보기도 한다. 만화와 소설 읽으면서 간접 경험으로 많이 얻는 것 같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보거나 듣거나 하면 잊어버릴까봐 항상 뭘 쓰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신곡 무대에 대해서는 "정말 걸크러시하다. 안무도 이번에는 난이도가 높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토크 주제는 '덕질'이었다. 유빈은 "나도 영화에 빠지면 그 영화에 나온 배우들을 다 찾아보고 그런다"라며 "예전엔 젝스키스와 신화 오빠들 팬들이었다. 예전엔 사서함이 있어서 매일 전화해서 체크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유빈은 솔로 데뷔 당시 팬들을 위한 화장품 '역조공'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화정이 이에 대해서 언급하자 유빈은 "10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 거였다.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마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금액을 떠나서 좋은 것을 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 나는 내가 여성 팬들이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까 남성 팬들도 많더라. 다행히 부모님 드리거나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거나 하더라"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빈의 두 번째 솔로 디지털 앨범 '#TUSM'에는 타이틀곡 'Thank U Soooo Much'를 비롯해 '보내줄게', 'Game Over' 등 총 3트랙이 수록된다. 유빈은 타이틀곡의 작사뿐만 아니라 수록곡의 작사, 작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의 재능을 뽐냈다./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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