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전설'로 불리는 파울 브라이트너가 구단 측에 명예회원 지정석을 반납했다고 일본 축구매체 '사커킹'이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브라이트너는 구단 측에 명예회원권 2장을 반납했다. 이제부터 여느 팬들처럼 티켓을 구입해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브라이트너는 구단 수뇌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그동안 바이에른과 48년간 함께 했는데 이 구단이 최근에 보여줬던 밑바닥과 약점을 한 번에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 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트너의 지정석 반납은 더 이상 구단 측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