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2018'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선수협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수상자를 공개했다.
미국야구기자회가 뽑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선수들의 투표에서는 수상에 실패했다. 선수들은 뉴욕 양키스의 미겔 안두하를 신인상격인 아메리칸리그 '아웃스탠딩 루키' 수상자로 뽑았다.

안두하는 올 시즌 타율 2할9푼7리 27 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미국야구기자회 투표에서는 오타니가 압도적인 득표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오타니의 수상에 대해 뉴욕의 미디어와 양키스 팬 등 다양한 곳에서 오타니의 수상에 반발하는 의견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안두하의 손을 들어줬다.
내셔널리그의 '아웃스탠딩 루키'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선정됐다. 아쿠나는 미국야구기자회에 이어 2번째 신인상을 수상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는 J.D. 마르티네스(보스턴)가 선정됐다. '아웃스탠딩 플레이어'는 내셔널리그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아메리칸리그의 무키 베츠(보스턴), '아웃스탠팅 투수'는 내셔널리그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아메리칸리그의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이 수상했다. 미국야구기자회가 뽑은 양대리그 MVP와 사이영상 수상자와 동일하다. 마빈 밀러 맨 오브 더 이어'는 커티스 그랜더슨(밀워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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