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경솔했던 SNS→변명無·즉각 사과…남은건 팬心 돌리기[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28 19: 03

가수 다나가 SNS 라이브에서 몇몇 경솔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해당 발언이 문제되자마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며 향후 이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나는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인 SNS 라이브 도중 잘못된 행동과 발언, 위험해보일만큼 도가 지나친 모습으로 불쾌감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며 "진심 어린 응원에 실망을 드려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는 사과문을 전했다. 
앞서 다나는 SNS 라이브 도중 팬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다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해 파장을 일으켰다. 솔로 앨범 발매를 원하는 팬들의 말에 "지난 활동 반응이 별로라 못 나간다. 너희가 열심히 해서 차트 1위를 만들어줬어야지"라고 퉁명스레 대꾸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공개됐다. 

또 다나가 속한 그룹 천상지희의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다른 멤버를 거론하며 천상지희 재결합이 어렵다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SNS 라이브 당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했던 솔직한 발언들이 문제가 되자, 다나는 즉각 사과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다소 과하게 솔직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을 정도는 아니라는 옹호성 반응도 있었으나, 다나는 변명 없이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나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쓰고 조심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나는 최근 라이프타임 새 예능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 오랜 공백기의 이유를 밝히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다나는 남자친구와의 결별, 아끼는 동생의 사망으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다나는 불면증과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재기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하며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당시 다나는 "우리 팬들에게는 미안하고 고맙다"고 털어놓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재기를 알린 다나가 SNS 라이브로 또 한 번 홍역을 앓은 가운데 향후 다나가 경솔한 발언을 반성하고 다시 팬심과 여론을 제 편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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