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변신한 테임즈, "MLB 최고 근육질 몸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1.28 18: 19

에릭 테임즈(32·밀워키)가 토르로 변신했다. 도끼를 들고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컷4' 코너를 통해 테임즈의 인스타그램을 소개했다. 테임즈는 상의를 벗은 채 대형 망치를 들고 포효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 한 장에 담아 올렸다. 영화 '토르, 천둥의 신'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MLB.com은 '테임즈가 토르 도끼와 함께 아스가르드 신과 같은 근육을 뽐냈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근육질 몸매를 갖춘 선수'라며 '그가 스톰브레이커 도끼를 들어 올렸을 때 멀리서 천둥소리를 들었을 것이다'고 영화 토르에 빗댄 재치 있는 설명을 곁들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토르' 별명은 파이어볼러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가 갖고 있다. 신더가드의 이름은 토르가 사는 행성 아스가드와 비슷하다. MLB.com은 '테임즈가 신더가드에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며 '내년에 스톰브레이커 소유권이 바뀔지 봐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테임즈는 지난 2014~2016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밀워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지난해 138경기 타율 2할4푼7리 116안타 31홈런 6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부상 악재 속에 96경기 타율 2할1푼9리 54안타 16홈런 37타점에 그쳤다. /waw@osen.co.kr
[사진] 테임즈 인스타그램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