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사장님들 존경" '살림남2' 김동현, 체육관 사장님 됐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28 21: 12

김동현이 체육관 사장님이 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동현이 간절히 바라던 체육관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동현은 "굉장히 오랜 기간 준비했다. 고심 끝에 아내와 조남진 관장이랑 서울에 체육관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현과 송하율은 개관식 준비를 위해 아침부터 체육관으로 향했다. 체육관 앞에서 김동현의 체육관을 책임지고 관리해줄 후배 조남진을 만난 김동현 부부와 조남진은 서로 "사장님", "사모님", "조관장님"이라 부르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들이 체육관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김동현은 개관식을 몇 시간 앞두고 체육관 내부를 살피며 이곳저곳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현은 "개업식이라서 손님들은 오는데 준비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너무 초조했다"고 말했다.  
청소도구와 실내화 등 기본적인 물품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다급해진 김동현은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정리에 나섰다. 
동현이 탈의실 바닥매트와 드라이기 설치부터 고사재료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 관장 남진은 필요한 물품을 사러 가서 돌아오지 않는가 하면 아내 하율은 청소에만 매진하는 등 마음 급한 김동현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동현의 체육관이 드디어 오픈됐다.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김동현이 혼자 음식도 나르고 체육관 홍보도 하며 고군분투했다. 그 상황에 김동현의 아내와 조남진은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 와중에 변기가 막혔다. 김동현이 변기까지 뚫었다. 김동현이 남진을 밖으로 호출해 열심히 좀 하자고 했다. 김동현은 "혼자 정신이 없고 바쁜데 남진은 손님들이랑 이야기하고 그때 갑자기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손님들이 다 간 후 김동현은 "사장이 정말 힘들구나 싶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존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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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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