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미드필더 이승모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기절했지만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광주는 2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준플레이오프서 후반 23분 키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대전에 0-1로 졌다.
광주는 전반 2분 만에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미드필더 이승모가 공중볼 경합 과정서 착지를 잘못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과 의료진이 지체없이 다가와 빠른 조치를 취하면서 불상사를 막았다.

이승모는 들것에 실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광주 관계자는 "이승모가 CT(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 목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판명돼 보호대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모는 광주로 이송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승모는 올 여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황인범(대전) 등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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