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마법 같은 멜로로 입증한 꿀케미[첫방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29 06: 47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됐다. 사랑스러운 시간들을 공유하며 마법 같은 로맨스를 알린 두 사람이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보는 것만으로도 꿀 떨어지는 '케미'를 입증했다. 첫 방송, 단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색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만남은 예쁜 케미로 완성됐고, 시너지로 앞으로의 전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는 쿠바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게 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설렜고 그렇게 마법 같은 사랑이 시작됐다.

차수현은 정우석(장승조 분)와 이혼 후에도 전 시어머니 김화진(차화연 분)의 생일파티에 참석해야 할 만큼 고된 삶을 살고 있었다. 위자료로 받은 호텔을 업계 1위로 키워낸 대표가 됐지만, 표정도 색깔도 없는 삶이었다.
반면 김진혁은 현재와 청춘을 즐기고 있었다. 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쿠바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친절했고 추억을 소중히 하는, 생동감 넘치는 삶이었다.
출장으로 쿠바에 가게 된 차수현은 그곳에서 김진혁과 인연을 맺게 됐다. 차수현의 운전기사가 실수로 김진혁의 카메라를 망가트렸고, 순수하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김진혁을 보면서 관심을 가졌던 차수현이다.
이후 김진혁은 위험에 처한 차수현을 도와줬다. 석양을 보기 위해 홀로 호텔을 나섰던 차수현은 소매치기를 당해서 가방과 소지품을 잃어버렸고, 또 수며제를 먹은 후가 급히 잠에 빠지기도 했다. 김진혁은 위기의 순간 차수현의 앞에 나타나 도움을 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차수현은 김진혁과 함께 쿠바를 즐기게 됐다. 소매치기로 돈이 없었던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한국에서 보상하겠다면서 맥주와 식사, 살사 공연까지 대접받았다. 김진혁은 차수현과 함께 있는 시간을 즐거워했고, 차수현에게도 의미 있는 일탈이었다. 김진혁은 차수현과 다시 만나고 싶어했지만, 시간이 엇갈려 만나지 못했고 결국 공항에서 재회하게 됐다. 귀국한 김진혁은 차수현의 정체를 알게 됐고, 그가 차수현의 호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졌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했다. 쿠바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설레는 로맨스를 완성해가고 있었다. 운명적인 만남, 마법 같이 시작된 멜로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두 사람이었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케미'가 기대 이상이었다.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의 만남에 설렜다는 반응. 우려와 달리 예쁜 케미를 완성하고 송혜교와 박보검, 앞으로 펼쳐질 순수하면서도 슬픈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시청자들도 송혜교, 박보검과 함께 마법 같은 사랑의 순간에 빠진 모습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