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의 본선 진출 30인이 결정됐다. 43세의 나이로 본선 진출권을 따낸 남궁경희부터 장윤주의 혹평 세례에도 본선진출까지 해낸 김이현의 반전까지 눈길을 모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는 본선 진출 30인에 들기 위해 미션을 해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케이팝 미션이 종료됐다. 1위는 엑소 노래를 선택한 오엑스팀이 차지해 모든 멤버들이 베네핏을 받았다. 빅뱅 노래를 맡은 처피뱅 팀의 베스트 멤버는 홍석현, 트와이스 노래를 배경으로 한 트스팀의 베스트 멤버는 박제린, 오엑스 팀의 베스트 멤버는 윤준협이 차지했다. 베스트 멤버로 뽑힌 도전자는 모두 베네핏을 받았다.

이제 도전자들은 30인 최종 생방송 진출자를 뽑는 무대에 올랐다. 도전자들은 그동안의 역경과 가족들의 응원이 담긴 영상을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기존 모델인 이선정, 후반부에 두각을 드러낸 최진기, 강연호, 꾸준한 호평을 받았던 홍석현, 김수연 등이 차례로 본선 진출을 거머쥐었다.

30인에는 윤준협, 윤정민, 김민진, 박민영, 김수연, 이어진, 강서진, 강연호, 이선정, 홍석현, 김승후, 조정흠, 한동호, 이유리, 김어진, 김현준, 이은석, 최진기, 정사라, 김희연, 신지훈, 최규태, 김시인, 김하민, 소유정, 박제린, 이가흔, 김도형, 남궁경희, 김이현이 올랐다. 10인의 마지막 탈락자들에게 장윤주는 "지금의 이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자산이 되고 추억이 될 것을 확신하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해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30인 명단에는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들이 있었다. 43세의 나이로 슈퍼모델에 도전한 남궁경희는 막판에 이름을 불린 후 눈물을 쏟았다. 남궁경희는 "계속 이름이 뒤쪽에 불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 불릴 줄 알았다"며 합격의 기쁨에 오열했다.
김이현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잘 표현하지 못해 장윤주로부터 "답답하다", "화가 난다"는 혹평을 받았던 인물. 그 또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해 반전을 펼쳤다. 이에 장윤주는 "솔직히 붙을 줄 몰랐다"고 김이현에 솔직하게 말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장 파격적인 변신으로 이끌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이제 생방송 진출 무대를 앞둔 '슈퍼모델' 도전자들. 생방송은 오는 30일에 SBS에서 생중계된다. 30인의 도전자가 4인의 멘터들과 함께 어떤 무대를 준비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인다. / yjh0304@osen.co.kr
[사진]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