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본선 진출 30인도 탈락자도...끝이 아닌 '새 시작' [어저께TV]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29 06: 47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의 본선 진출 30인이 확정됐다. 마지막 단계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10인은 눈물로 무대를 떠났다. 하지만 이 무대가 그들의 전부는 아니었다. 본선 진출자도, 탈락자들도 이 무대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는 본선 진출 30인이 발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케이팝 미션에 임하는 마지막 세 팀의 활약이 공개됐다. 빅뱅 노래를 맡은 처피뱅 팀인 조정흠, 김도형, 김하민, 김현준, 허준, 홍석현은 빅뱅 메들리로 무대에 올랐다. 처피뱅 팀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심사위원들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화끈한 무대였다. 정말 좋았다. 이 팀이 제일 잘했다. 평균적으로 너무 잘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 팀의 베스트 멤버는 홍석현이 꼽혔다. 홍석현은 "제가 될지 몰라서 긴장 안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고 감사해했다.

트와이스 팀 이가흔, 강서진, 김문주, 김이현, 박제린, 박지윤, 이유리는 비타민 매력을 뽐냈다. 트스팀의 무대를 본 김수로는 "대부분이 고등학생인 만큼 참신한 매력이 돋보이는 기가막힌 걸그룹이 탄생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장윤주는 "게릴라 미션에서 우승한 팀이라 발랄상큼 매력은 따라올 수 없었다. 특히 김문주는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팀이 하는 모든 것이 비타민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베스트 멤버로는 박제린이 뽑혔다.  
마지막 무대는 엑소 노래를 맡은 오엑스 팀의 한동호, 강연호, 김윤수, 신지훈, 윤정민, 윤준협, 이어진이었다. 이들의 무대에 써니는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무대였는데 피날레를 잘 장식해줬다"고 극찬했다. 장윤주는 "윤준협씨가 오늘 제대로 카리스마,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연호씨는 잊을 만하면 매력을 다시 보여주는데, 이번에야말로 안 잊혀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팀의 베스트 멤버는 51표를 받은 윤준협이었다. 특히 이 팀은 케이팝 미션 1위를 해 전원 베네핏을 받았다. 
이제 멤버들은 30인 최종 생방송 진출자를 뽑는 무대에 올랐다. 30인에는 윤준협, 윤정민, 김민진, 박민영, 김수연, 이어진, 강서진, 강연호, 이선정, 홍석현, 김승후, 조정흠, 한동호, 이유리, 김어진, 김현준, 이은석, 최진기, 정사라, 김희연, 신지훈, 최규태, 김시인, 김하민, 소유정, 박제린, 이가흔, 김도형, 남궁경희, 김이현이 올랐다. 
아쉽게 탈락한 10인에게 심사위원들은 이게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중은 "지금 이 슈퍼모델 스튜디오 안이 여러분의 현장이 아니다"라며 이게 전부가 아니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이런 큰 노력이 더 좋은 내일을 만드는 거다. 평생 이 인연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탈락자들을 격려했고, 써니 또한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박수를 보냈다. 장윤주는 "지금의 이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자산이 되고 추억이 될 것을 확신하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해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탈락자 김세영은 "5개월동안 많이 배웠다"고 눈물을 훔쳤다. 허준은 "솔직히 억장이 무너진다. 이제 같이 함께 못 한다는 게 많이 슬플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김문주는 "여기서 떨어졌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모델테이너가 됐으면 좋겠다"고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김성영은 "솔직히 슈퍼모델에 도전한 것을 처음엔 후회했다. 일을 못하니까. 하지만 지금은 언제 또 이런 걸 해보나 싶다. 나의 스무 살은 한 번 뿐이지 않나"라며 자신의 도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본선 진출자 30인도 눈물로 이들을 배웅했다. 
이제 본선 진출 30인은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멘토별 4색 스테이지를 준비하게 됐다. 4인 심사위원들의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마지막 피날레를 위해 또 다시 경쟁에 돌입했다. 눈물로 무대를 떠난 탈락자들도 이게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렸다. 이들은 또 다른 경로로 모델테이너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두에게 이 무대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슈퍼모델'을 통해 기량을 펼친 모든 도전자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할지 기대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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