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수술' 잰슨, "로버츠 감독이 첫 병문안, 고마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1.29 05: 33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심장 수술 후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잰슨은 "수술 후 회복실에서 깨어났을 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가장 먼저 봤다"며 고마워했다.
시즌 후반 콜로라도 원정에서 심장 부정맥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잰슨은 월드시리즈를 마치고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심장 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이었다.   
잰슨은 29일 MLB네트워크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수술 후 처음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잰슨은 "5시간 반이 걸린 수술이었다.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다. 의사들이 문제점을 발견해 잘 처리했다"고 말했다. 

잰슨은 "수술 후 회복실에서 깨어났을 때 제일 먼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찾아 왔다. 정말 멋졌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잰슨은 "완전하게 회복되려면 2달 정도 걸린다. 내년에 콜로라도 원정에서 마운드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잰슨은 다저스에서 9시즌을 뛰며 통산 268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이다. MLB네트워크는 통산 9이닝 당 탈삼진이 13.5개라고 소개했다. 2018시즌에는 69경기에 출장해 1승 5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3.01로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