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전 선제골' 메시, 챔피언스리그 단일 클럽 최다골 선수 등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29 07: 42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새로운 기록을 썼다.
메시는 29일 새벽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 선발 출장,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메시는 후반 16분 뎀벨레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25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피케의 추가골을 도왔다.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5경기 무패 행진 속에 4승1무로 조 선두를 확보했다.

특히 메시는 이날 선제골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6득점을 올렸다. 호날두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하지만 메시는 이 골로 토너먼트 역사상 단일 클럽 최다골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세운 105골을 넘어서는 수치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조별리그에서만 66골을 기록해 이 부문 최다 득점 선수로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은 121골을 넣은 호날두가 보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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