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코에겐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다시 성공의 열쇠가 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서 후반 35분 에릭센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7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로써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최종전서 조별리그 통과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서 "축구에선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난 절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믿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에 이기려면) 힘들겠지만 그런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원에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무사 시소코도 칭찬했다. 무사 뎀벨레, 빅토르 완야마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시소코가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시소코에겐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잘 되어 갈 때 그를 안으며 '넌 이곳에서 성공할꺼야'라고 말했던 날이 기억난다"며 "이제 그는 자유를 느끼기 시작했고, 오늘밤 성공의 핵심 요원으로 다시 열쇠가 됐다"고 부활을 반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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