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아낙네'로 4일째 1위를 유지하며 놀라운 솔로저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6일 발매된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당일부터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주요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안착했다. 2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등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4일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첫 솔로 정규 앨범 12곡 중 단 한 곡도 빠짐 없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곡 프로듀싱한 송민호의 남다른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타이틀곡 ‘아낙네’뿐만 아니라 다수의 수록곡들도 차트 인에 성공하며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 역시 “위너의 송민호가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다”면서 “전통적인 한국 문화에서 미적 영감을 얻은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아낙네’는 1970년대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전통가요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힙합과 트로트를 새롭게 접목시켰다. 송민호만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탄생시킨 ‘아낙네’는 독특하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적인 인기도 단번에 흡수했다.
송민호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뜨거운 반응에 대해 “마냥 꿈꿔오고 그려왔던 어릴적 저의 미래들이 하나 둘 씩 실현되고 있는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주위에 너무 좋은분들이 많다. 그 감사함들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고민”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민호는 오는 1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