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러자 토마스 투헬 PSG 감독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PSG는 2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C조 조별리그 5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PSG는 전반 13분 베르나트, 37분 네이마르의 연속골로 리버풀을 제압했다.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마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밀너가 마무리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8을 기록하며 나폴리(2승3무, 승점 9)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PSG는 최약체 크르베나 즈베즈다(승점 4)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어 16강행이 유력해졌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은 승점 6으로 3위로 내려섰다. 리버풀의 최종전은 나폴리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의 경기력에 대해 정말 만족스럽다"면서 "우리 팀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많은 언론인들이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훌륭한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훌륭한 선수들과 레벨을 가진 리버풀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모두가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게 투헬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오늘 그것을 증명해보였다. 우리는 매 경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뛴다"고 강조했다.
PSG 주장 티아구 실바 역시 "우리 감독은 대단하다. 모두에게 훌륭한 대답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에 투헬 감독은 "우리는 위대한 정신을 가진 리버풀과 같은 팀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아주 행복하다. 그것은 큰 도전이었다. 내 선수들은 그것을 보여줬다. 최고의 모습으로 큰 승리를 거뒀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훌륭한 수비와 팀의 노력 없이는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으며 그 결과는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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