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몸무게'로 큰 화제를 모은 방송인 오정연이 본격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오정연은 29일 오전 자신의 SNS에 "두 시간 자고 아침식사로 누룽지 끓여먹고 출근"이라며 "오늘부터 과일주스는 금식 점심식사는 시럽 넣지 않은 아보카도주스 한 잔"이라는 글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본격 다이어트를 선언한 것.
오정연은 지난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가운데 다소 살이 붙은 얼굴과 몸매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그는 SNS에 "살 찐 걸로 실검 1위. 정신이 번쩍 들어요"라고 글을 올리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달 만에 11kg 늘었어요. 과일주스 가게 아르바이트 하면서 손님들 타드리고 남은 주스 츄릅츄릅 하면서 많이 찐 것 같아요. 이것은 변명인 것"이라며 "사실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기사 사진은 넘 사실적이라 각성중입니다. 다이어트 돌입합니다!"라고 솔직히 고백,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이어 "이렇게 공개적으로 다짐해야 진짜 살 뺄 것 같아 큰 맘 먹고 올립니다. 다이어트 과정도 틈틈이 나눠볼게요.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여 응원을 받았다.
한편 한편 프리 선언 이후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온 오정연은 최근 홈초이스의 사전제작 청춘 멜로 드라마 '로스타임 라이프'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정연은 지난 2016년 종영한 MBC '워킹맘 육아대디'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이 드라마에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라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야심가 ‘주예은’으로 활약,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120부작의 긴 호흡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 가는 등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톡톡히 알렸다.
또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경력직 아나운서 채용 시험에 응시하는 지원자로 등장, 리얼한 표정 연기로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카메오로 활약했다. 이에 다시 한 번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오정연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브라운관 속 활약을 이어가게 될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오정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