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진, AFC 올해의 유망주상 수상 무산...한국 4년 만 무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29 10: 48

전세진(19,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 수상이 불발됐다. 한국 축구는 AFC 시상식서 4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AFC 올해의 유망주상 최종후보였던 전세진은 29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서 열린 AFC 시상식서 수상하지 못했다. 전세진은 지난달 AFC U-19 챔피언십서 5골을 넣으며 한국의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AFC U-19 우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투르키 알 암마에게 밀려 수상이 무산됐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이후 4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2015년엔 손흥민(토트넘)이 국제선수상을 받았고 2016년엔 최강희 전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이 국제선수상,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올해의 유망주상을 차지했다.

한편 AFC 올해의 남자 선수엔 카타르의 압델카림 하산(알 사드)이 선정됐다. 여자 선수상 영예는 왕슈앙(중국, PSG)이 안았다. 남자 감독상은 오이와 고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일본), 여자 감독상은 타카쿠라 아사코 일본 여자 대표팀 감독이 차지했다. 국제선수상은 러시아 월드컵서 일본의 16강행을 이끈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에게 돌아갔다./dolyng@osen.co.kr
[사진]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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