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야, 부탁해’의 용준형이 군입대를 앞두고 선보이는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용준형은 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이아연, 연출 박수철)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주 하이라이트 마지막 공연을 했는데 성황리에 마쳤고 요즘은 하나하나 일을 마무리 해나가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 드라마 역시 그 동안 10년 가까이 일을 해오면서 한동안 공백기를 가져야 하지만 그 공백기 동안에 나를 알아주는 분들, 내 음악을 좋아해주는 분들께 선물 같은 그런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다림을 조금이라도 지루함을 덜어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개인적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용준형은 “5년 만이라는 게 나한테도 어느 정도 무거운 상황이었다. 내가 다시 작품을 하려고 마음을 먹은 뒤에 굉장히 많이 사실은 혼란스러웠다. 뭔가를 더 해야겠다, 뭔가를 더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감독님과 혼란을 함께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내 스스로 부담감 때문에 나를 더 힘들게 한 것 같다.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했다. 생각하면서 연기한 게 좋게 작용할지 어떨지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 같다. 나는 확신을 가지고 배우들, 감독님과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피야, 부탁해’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