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당신이 연인에계 진짜 차인 이유' 정건주가 자신을 찾아온 전 여자친구 이소희와 만났다.
29일 네이버 TV를 통해 방송된 'WHY: 당신이 연인에게 진짜 차인 이유(이하 WHY)'에서는 연우(정건주 분)이 전 여자친구 주현(이소희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책을 보던 다인(오아연 분)은 연우와 만났다. 다인은 "남자 주인공이 연하남"이라고 자신이 읽던 책을 소개했고, 다인을 보던 연우는 갑자기 "누나 미쳤어요? 왜 이렇게 예뻐?"라고 말했다. 연우의 갑작스러운 말에 다인은 깜짝 놀라면서도 심장이 뛰는 걸 멈출 수 없었다.연우가 한 말은 사실 다인이 읽고 있는 책 대사였다. 연우는 "이 대사요. 이게 멋있다고요?"라고 물었고, 다인은 "네가 하니까 그냥 그렇네"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겼다. 연우는 슬기의 생일을 맞아 다인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생일을 맞은 슬기(유동국 분)는 한나(이지원 분)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나는 재영(황인엽 분)의 몸을 떠올리며 "몸이 좋다"고 감탄했고, 슬기는 "재영이 같은 몸 좋아해요?"라고 물으며 "걔 벗겨놓으면 하나도 볼 거 없어요. 다 거품이에요. 근육들이 톡 하면 사라질 것 같아요. 물근육"이라고 험담했다. 한나는 슬기에게 운동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슬기는 발끈하며 아침마다 매일 운동한다고 말했다.
연우는 슬기 생일을 맞아 와플과 생크림으로 직접 케이크 만들기에 나섰다. 연우의 뺨에 생크림이 묻자, 다인은 수건으로 연우의 얼굴을 닦아줬다. 그 순간 재영이 들어왔고, 의심하는 재영의 눈초리에 다인과 연우는 다급하게 해명했다.
다섯 사람은 슬기가 한나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라던 사라봉주를 마시고 또 다시 거나하게 취했다. 다인은 술에 취해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겠다고 나섰고, 연우는 취한 다인을 쫓아 다급하게 뛰어나왔다. 다인은 "전 여자친구한테 전화왔는데 괜찮아?"라고 물었고, 연우는 "슬기 생일이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다인은 연우의 전 여자친구 주현에 대해 물었고, 연우는 "걔는 뭐든지 열심히 하는 애였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뭐든지 이뤄내는 애였다. 학교 다닐 땐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공부도 진짜 잘 했다"고 답했다. 이어 연우는 다인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물었고, 다인은 "쓰레기"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연애에 대해 얘기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다인은 "난 제주도에 다 버리고 갈거야"라고 말했고, 다인과 연우는 이전의 사랑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는 '버리는 바다'에 가기로 했다.
이윽고 찾아온 아침, 연우는 엉망이 된 술자리를 치우기 시작했다. 다인 역시 잠에서 깨 밖으로 나갔는데, 연우를 찾아온 전 여자친구 주현을 보게 됐다. 연우는 주현을 보고 돌처럼 굳었고, 주현은 "오랜만이야"라고 인사를 건넸다. /mari@osen.co.kr
[사진] 'WHY'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