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식객 허영만 '맛집' 大공개‥헨리 '얼탁' 굴욕[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30 00: 37

강호동이 4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양세형은 허영만 식객과 맛집 탐방, 설현과 찬미는 캠핑으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가로챘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강호동은 4연승을 노렸다. 이때, 한 사람이 등장했다. 도전장을 내밀며 4연승을 저지하러 온 가수 헨리였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기싸움이 팽팽했다. 헨리는 "형 얼굴에 먹칠할 것"이라 도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강호동도 "처음으로 안 통했다"고 당황했다. 
강호동이 물통세우기를 성공하며 선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MC들은 "진짜 승리의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승부 흐름이 역전된 가운데, 헨리부터 시작했다. 모니터로 보던 최민수도 "은근히 재밌다"며 빠져들었다. 
이때, 헨리가 풍선을 던졌다. 하지만 너무 과욕을 부른 탁에, 창틀에 불시착해버렸다. 헨리는 당황했다. 게다가 비디오 판독결과 실격됐다. 만약 강호동까지 실격하면 재경기에 돌입한 가운데, 강호동이 시도했다. 
강호동은 "즐기는자가 위너"라면서, 풍선을 불었다. 긴장감 속에서 호동의 풍선이 벽에 부딪치며 또 한번 4연승을 거머쥐었다. 헨리와 희비가 교차됐다. 
양세형이 여수로 맛집 기부자를 찾아갔다. 2대 맛집 기부자는 '식객'과 '타짜'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이었다. 리얼 식객 허영만의 비밀맛집 공개에 모두 기대감에 찼다. 여수 토박이 맛집이라고. 허영만은 "여기는 한 번도 공개 안 된 곳, 최초로 공개한다"면서 두 곳이나 추천할 것이라 했다. 
첫번째 맛집은 관광지에서는 좀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에 있었다. 맛집 기부이유를 묻자, 그는 "양념이 강하다"면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침 넘어가는 맛, 얼큰하지만 자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식객이 추천한 진한 맛집에 도착했다. 동네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현지인 맛집이었다. 포스 넘치는 주인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동네 맛집답게 정도 넘쳤다. 
범상치 않은 8첩반찬부터 시식했다. 꼴두기부터 게, 굴무침까지 싱싱한 반찬들로 가득했다. 귀부터 입까지 오감을 자극했다. 다음은 대망의 갈치조림이 나왔다. 무 대신 감자로 감칠맛을 더한다고. 양세형은 맛 평가도 잊을 정도로 먹방에 빠졌다. 허영만은 "제주다가 은갈치라면, 여수는 먹갈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맛집 장부를 꺼냈다. '만화일기'라 적혀진 장부에는 식객 취재때부터 직접 다니며 모은 깨알 그림과 정보들이 적혀있었다. 입과 눈이 즐거운 식객 허영만과의 맛집 탐방이었다. 
다음은 설현과 찬미의 '설찬리' 캠핑일지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감성 넘치는 캠핑 테이블을 세팅하며 식재료를 소개했다. 압도적인 비주얼의 고기 어벤져스까지 갖춰졌다. 
설현은 식용유 묻힌 휴지를 화로에 넣어, 쉽게 불씨가 잘 붙을 수 있는 꿀팁을 전했다. 숯 위에 이를 올려놓고 장작을 올렸다. 예상대로 불이 한 번에 붙었다. 성공적인 불씨를 완성 후, 설현은 "맥주, 소금, 가글을 섞어 모기 퇴치제를 만들었다. 그릴에 감자를 바르면 고기가 눌러붙지 않는다"며  꿀팁을 대방출했다. 
설현은 삼겹살에 라면스프를 넣어 요리를 시작했다. 삼겹살에 골고루 라면스트를 묻힌 후 올리브 오일을 묻혀 풍미를 더했다. 허브솔로 향을 더 했고, 통후추로 마무리했다. 30분을 재운 후 굽기로 했다. 
강호동은 "라면스프와 삼겹살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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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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