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설현X찬미, 감성→코믹으로 끝난 '캠핑열끼'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30 06: 35

리얼 식객, 만화가 허영만의 맛집탐방에 이어, 설현과 찬미의 '감성캠핑'까지 다양한 콘첸츠가 그려졌으며, 특히 열끼를 완성한 설현과 찬미가 재미를 더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이 여수로 맛집 기부자를 찾아갔다. 2대 맛집 기부자는 '식객'과 '타짜'로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이었다. 리얼 식객 허영만의 비밀맛집 공개에 모두 기대감에 찼다. 여수 토박이 맛집이라고. 허영만은 "여기는 한 번도 공개 안 된 곳, 최초로 공개한다"면서 두 곳이나 추천할 것이라 했다. 

첫번째 맛집은 관광지에서는 좀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에 있었다. 맛집 기부이유를 묻자, 그는 "양념이 강하다"면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침 넘어가는 맛, 얼큰하지만 자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식객이 추천한 진한 맛집에 도착했다. 동네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현지인 맛집이었다. 포스 넘치는 주인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동네 맛집답게 정도 넘쳤다. 
범상치 않은 8첩반찬부터 시식했다. 꼴두기부터 게, 굴무침까지 싱싱한 반찬들로 가득했다. 귀부터 입까지 오감을 자극했다. 다음은 대망의 갈치조림이 나왔다. 무 대신 감자로 감칠맛을 더한다고. 양세형은 맛 평가도 잊을 정도로 먹방에 빠졌다. 허영만은 "제주다가 은갈치라면, 여수는 먹갈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맛집 장부를 꺼냈다. '만화일기'라 적혀진 장부에는 식객 취재때부터 직접 다니며 모은 깨알 그림과 정보들이 적혀있었다. 입과 눈이 즐거운 식객 허영만과의 맛집 탐방이었다. 
다음은 설현과 찬미의 '설찬리' 캠핑일지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감성 넘치는 캠핑 테이블을 세팅하며 식재료를 소개했다. 압도적인 비주얼의 고기 어벤져스까지 갖춰졌다. 
설현은 식용유 묻힌 휴지를 화로에 넣어, 쉽게 불씨가 잘 붙을 수 있는 꿀팁을 전했다. 숯 위에 이를 올려놓고 장작을 올렸다. 예상대로 불이 한 번에 붙었다. 성공적인 불씨를 완성 후, 설현은 "맥주, 소금, 가글을 섞어 모기 퇴치제를 만들었다. 그릴에 감자를 바르면 고기가 눌러붙지 않는다"며  꿀팁을 대방출했다. 
설현은 삼겹살에 라면스프를 넣어 요리를 시작했다. 삼겹살에 골고루 라면스트를 묻힌 후 올리브 오일을 묻혀 풍미를 더했다. 허브솔로 향을 더 했고, 통후추로 마무리했다. 30분을 재운 후 굽기로 했다. 강호동은 "라면스프와 삼겹살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며 감탄했다. 
다음은 소고기였다. 버터를 녹여 '버터에 빠졌소'란 이름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완성 후 두 사람은 칵테일을 준비했다. 안주로 바삭하게 고추냉이와 참기름을 발라 구운김까지 완성,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안주 끝판왕을 전했다. 두 사람은 노릇한 고구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완성, 설현은 "포슬한 고구마 맛이 아이스크림과 닿으니 쫀득해진다"며 맛에 감탄했다. 
도심 속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의 소리라는 힐링 콘텐츠로 '감성캠핑'을 전한 두 사람, 마지막 '캠핑 열끼'까지 더해 방송에 푸짐함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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