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마이크로닷 빈자리 없었다…정성화X황치열 하드캐리 [어저께TV]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30 06: 47

마이크로닷이 사라진 '도시어부'가 여전히 유쾌한 웃음을 이어갔다.
29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황치열,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덕화, 이경규와 함께 전남 장흥에서 감성돔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시어부'에서는 마이크로닷이 완전히 사라졌다. 마이크로닷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부모 사기 논란으로 '도시어부'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가 낳고, '도시어부'가 키운 '도시어부'를 대표하는 스타다. 예정된 이별이 아니라, 논란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하차였기에 '도시어부'를 둘러싼 타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의 빈자리조차 느껴지지 않는 웃음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덕화, 이경규는 허를 찌르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마이크로닷의 빈자리는 황치열과 정성화가 채웠다. 낚시광이었지만 결혼과 육아로 7년간 낚시를 하지 못했다는 '은둔고수' 정성화, 그리고 물고기도 만지지 못하겠다는 '낚시바보' 황치열은 이덕화, 이경규도 웃게 만드는 하드캐리로 '도시어부'를 꽉 채웠다. 
오랜만에 감성돔 낚시에 도전한 이덕화는 유독 놀라운 '하이텐션'을 유지했다. 제작진조차 유난히 기분히 좋은 이덕화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이덕화의 미소에 이경규는 "황치열과 정성화가 고기를 못 낚기 때문"이라고 두 사람을 저격했다. 그러나 황치열과 정성화는 이경규의 '팩트 폭력'에도 환한 미소를 유지했다. 이덕화를 만족시키는 낚시 실력에 방청객도 이길 리액션 능력까지 지닌 두 사람의 모습에 이덕화는 흡족해 하며 아빠 미소를 유지했다.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의 하차에도 안정적인 방송과 유쾌한 웃음을 유지했다. 유독 어복은 없었지만, 웃음 만큼은 마이크로닷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mari@osen.co.kr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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