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이 컴백을 하루 앞두고 아낌없이 스포일러를 대방출했다.
지난 2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R알수록 B볼수록 B보고싶은 레드벨벳 컴백 LIVE’가 진행됐다.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RBB’(알비비)를 공개하는 레드벨벳은 컴백을 하루 앞두고 먼저 팬들과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11월 마지막 날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벌써 2018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컴백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날 레드벨벳은 내일 발매될 새 앨범에 대해 스포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수록곡 일부와 포인트 안무, 앨범 등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RBB (Really Bad Boy)’(알비비 (리얼리 배드 보이))는 ‘나쁜 남자’를 향한 흥미로운 감정을 담은 가사와 레드벨벳의 시원한 고음이 잘 어우러진 R&B 팝 댄스 곡.

멤버들은 “‘리얼리 배드보이’라는 제목이 ‘배드보이’가 연상될 수 있지만 곡의 느낌은 전혀 다르다. 퍼포먼스도 긴 시간을 준비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인트 안무도 공개했다.
‘RBB’의 감상포인트로 돌고래 소리를 꼽은 레드벨벳은 “노래 중간에 꺅 하는 소리는 저희가 녹음을 한 거다. 다들 한 명씩 해봤는데 제일 잘한 사람이 아이린 언니였다. 언니의 돌고래 소리가 감상포인트”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가장 고민하고 신경 썼던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내 안에 몇 개의 자아가 있는 느낌이다. 열심히 새로운 모습을 꺼내려고 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레드벨벳은 “항상 컴백을 준비하다보니까 뭐 하나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소통을 많이 못했는데 앞으로 많이 찾아뵐 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음원 나오기 전날은 너무 떨린다. 우리 팬분들이 좋아해주실 걸 생각하면 기쁘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RBB’(알비비)를 공개하며 같은 날 KBS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2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