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1월 깜짝 결혼발표..예비신부는 6살 연하 비연예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30 07: 08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해수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30일 박해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해수가 오는 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 초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공연과 영화 촬영을 소화하던 그가 결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작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사랑을 키워간 두 사람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소속사 측은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며 사회는 오래된 친구인 이기섭 배우가, 축가는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 씨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 드리며,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박해수는 2007년부터 공연계에서 먼저 활동하며 실력파 배우로 주목받았다. 연극 ‘유도소년’ ‘맨 프럼 어스’ ‘프랑켄슈타인’ ‘맥베스’, 뮤지컬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삼천-망국의 꽃’ ‘영웅’ 등의 작품으로 10여 년간 연극과 뮤지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5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지란 역을 맡으며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소수의견’, ‘마스터’, ‘사냥의 시간’, ‘페르소나’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박해수는 신원호 PD을 통해 발견된 배우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 역을 맡아 다부진 체격과 선이 굵은 외모,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정의로우면서 묵직하고 따뜻한, 그러면서 허당인 면모까지 갖춘 김제혁을 매력적으로 연기하면서 주목받으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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