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본격적으로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전국 18만 14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50만 2008명.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유아인 외에도,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프랑스 국민배우 뱅상 카셀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 개봉 첫날 30만 8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1월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날 230,949명/최종 7,072,021명)은 물론 11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인터스텔라’(개봉 첫날 227,025명/최종 10,275,484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압도적 격차로 뛰어넘었다.
주말이 시작되는 오늘(30일)부터 본격적으로 관객 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 주말 동안 어렵지 않게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보헤미안 랩소디’로 같은 기간 12만 737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24만 2558명이다. 3위는 ‘성난황소’로 4만 3933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22만 7381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