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흑역사' 강한나, 5년 지나도 실검 1위 '美친 파급력' [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30 09: 08

강한나가 영화제에서 입었던 파격 드레스를 자신의 흑역사라 소개했다. 유재석은 파격 드레스의 주인공이 강한나라는 사실에 더 놀란 눈치. 벌써 5년 전의 일이지만, 강한나의 파격 드레스는 다시 한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한나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자신의 흑역사로 2013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파격 드레스를 입은 것을 언급했다. 뒤태가 완전히 드러나는 파격 드레스의 주인공이 강한나임을 알게 된 유재석은 깜짝 놀라하며 "그 사람이 강한나냐"고 되묻기도. 
강한나는 "이 드레스는 많은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디자이너 맥앤로건이 만든 드레스다. 제안을 해주셨을 때 저는 새롭고 다르지만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드레스에 맞춰서 애티튜드를 취했는데 지금보니 너무 세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 망사가 접힌 건데 엉덩이 문신했냐는 분도 있었다"고 흑역사로 고른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스페셜 MC인 화사는 "너무 멋있는 선택이었다"고 칭찬했고, 강한나는 "이 멋있는 사진 접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강한나 드레스'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고, 강한나가 출연했던 영화 '순수의 시대' 역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 것. 실제 강한나가 파격 드레스를 입고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을 당시에도 강한나는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었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강한나가 누구냐는 관심이 폭발한 것. 이에 드레스를 만든 맥앤로건은 "여성의 아름다움은 지금까지 가슴에만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에는 등과 힙라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게 의도였다"고 밝혔다. 맥앤로건은 "강한나가 섹시한 매력을 넘어서 우아한 여성의 마력을 뿜어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강한나 역시 "이슈가 된 게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생소했다. 당당해서 멋있었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출마케팅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의상에 대해 말할 수 있어 좋다"며 "이미지나 사진으로만 봐서 기분이 언짢은 분들도 있었을 텐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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