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박보검 스캔들"..'남자친구'만의 로맨스 전개법 [Oh!쎈 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30 11: 13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이 기대 이상의 빠른 전개로 단 2회 만에 10%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2회에서는 동화호텔에서 재회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에 돌아온 김진혁은 부모님에게서 회사 합격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그는 동화호텔에 근무하고 있는 친구 조혜인(전소니 분)에게 동화호텔 대표에 대해 물었고, 이 과정에서 차수현이 차종현(문성근 분)의 딸이자 정우석(장승조 분)의 전부인인 사실을 알게 됐다.

차수현 또한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김진혁을 보고는 당황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을 보고는 가볍게 목례를 했고 차수현 또한 미소를 지은 뒤 신입사원들을 반겼다. 이후 차수현은 김진혁의 자기소개서를 읽다 30년간 그 자리에 있다는 홍제동 놀이터를 직접 보러 갔다. 
김진혁 또한 퇴근길에 홍제동 놀이터를 들렀고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다. 이들은 대화를 나누거나 인형 뽑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차수현은 김진혁이 다정하게 통화하는 상대가 누군지 궁금해해 앞으로 발전될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차수현은 신입사원 환영회로 술에 잔뜩 취한 진혁을 발견해 차로 데려다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김진혁의 귀여운 주사에 차수현은 당황하면서도 미소를 지었고, 다음날 술이 깬 김진혁은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어보고 싶다는 차수현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날도 두 사람은 함께 라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다음날 아침, 차수현과 김진혁의 스캔들을 터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등장한 예고편에선 차수현의 어머니인 진미옥(남기애 분)이 차수현과 김진혁을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남자친구'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계속된 주인공들의 운명적 낭만,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방송 말미 터진 차수현과 김진혁의 스캔들은 단 2회 만에 이뤄진 것으로, 많은 이들이 '남자친구'만의 색다른 전개에 놀라워하고 있는 상황.
이를 입증하듯, '남자친구'는 단 2회 만에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10.3%, 최고 11.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2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정통 멜로의 감성과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친구'가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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