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본 적 없는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제대로 '예능 대세'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하얀 얼굴에 웃을 때마다 생기는 보조개. 팔색조 연기를 보여주던 그녀가 예능판을 뒤집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예쁜 우리 새끼~루 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붐, 강한나, 설인아, 신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강한나는 "내 유일한 이상형이 유재석"이라며 결혼 발표 당시 SNS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글까지 남겼다고 털어놨다. MC 유재석도 이를 듣고 깜짝 놀랐을 정도.

또한 그녀를 깜짝 이슈에 오르게 한 파격 드레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강한나는 "드레스가 멋있어서 입었다. 옷에 맞춰 애티튜드를 취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느낌이 세다"면서 스스로 흑역사라고 밝혔다. 물론 당시에는 노출 마케팅이라는 부정적 반응이 있었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서도 강한나는 "이미지나 사진으로만 봐서 기분이 언짢은 분들도 있었을 텐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과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놓을 정도로 강한나는 예능에서 꾸밈 없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꾸밈 없는 매력은 사실 입담보다 야생에서 더 빛나는 바.
앞서 SBS '런닝맨'에서 '반전 아재 댄스'로 화제된 가운데, 또 한 번 출격해 몸개그를 선보이며 예능 대세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강한나가 출연한 '런닝맨' 편에서는 강한나가 송지효와 함께 하하를 커플로 지목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어느덧 예능 치트키로 자리잡은 강한나의 작품 활동과 더불어 예능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