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마이크로닷 하차→통편집→게스트 3人과 촬영 재개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30 11: 02

부모의 사기로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에서 하차한 가운데, ‘도시어부’가 오는 12월 9일 촬영을 재개한다. 
30일 오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측은 OSEN에 “유민상, 장도연, 허경환이 오는 12월 9일 제주도 편 촬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도시어부’는 최근 부모의 사기 때문에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하차하면서 촬영을 취소하기도 했으나, 게스트들과 함께 다시 촬영에 나서며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9일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번복하며 "아들로서 책임지겠다"는 공식 사과를 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줄을 잇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23일에는 큰아버지 역시 2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 채널A 측 또한 “마이크로닷 씨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 감사하다”며 마이크로닷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논란 이후인 지난 22일 ‘도시어부’는 예정돼있던 제주도 촬영을 취소하고 마이크로닷 논란에 고심을 거듭한 바 있다. ‘도시어부’는 남아있는 모든 촬영분에서 마이크로닷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어부’는 게스트들을 섭외해 오는 12월 9일 촬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안도케 했다. 
지난 22일 방송과 29일 방송에서는 마이크로닷이 완벽하게 지워진 채 전파를 탔다.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이 통편집 됐음에도, ‘도시어부’만의 재미가 살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도시어부’의 존속과 새 멤버 발탁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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