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오는 1월 결혼한다. 이와 함께 촬영을 마친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까지, 바쁘지만 행복한 2019년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한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해수는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이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해수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작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며 사회는 박해수의 오래된 친구인 배우 이기섭이, 축가는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맡는다.
박해수는 올 초 종영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야구선수 김제혁을 맡아 선굵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곧바로 영화 '사냥의 시간' 촬영에 돌입했던 박해수는 현재 또 다른 영화 '양자물리학'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두 영화 모두 2019년 개봉 예정이라 박해수의 탁월한 연기 내공과 존재감을 재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랑의 결실을 맺고 두 개의 영화 개봉까지 이어질 2019년은 박해수에게 그야말로 뜻깊은 한 해가 될 전망.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의 인생 2막을 제대로 열게 될 박해수에 많은 이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해수는 2007년 공연계에 데뷔해 연극 '유도소년, '맨 프럼 어스', '프랑켄슈타인', '맥베스', 뮤지컬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영웅' 등의 작품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실력파 배우다. 2012년에는 MBC '무신'을 통해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으며, 2015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지란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해수의 이름을 가장 많이 알린 드라마는 역시나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당시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하 박해수 결혼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당사 소속 배우인 박해수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박해수 씨가 오는 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작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며 사회는 오래된 친구인 이기섭 배우가, 축가는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 씨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 드리며,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