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의 라커 이든과 섬머소울이 11월의 마지막 날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난 3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Hidden Track No.V BTOB 일훈,현식 x 이든 x Summer Soul Check-Out Live’에는 10월~11월의 키맨 비투비의 일훈, 현식과 라커 이든과 섬머소울이 지난 체크인라이브에 이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이든이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내며 ‘그땔 살아’ ‘Good Night’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음악작업으로 바쁘게 지냈다는 이든은 “제가 총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에이티즈가 데뷔했고 스타더스트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워너원 정규앨범에도 참여를 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비투비의 신곡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현식과 함께 작업한 이든은 “다른 작업할 때보다 둘이 할 때는 후다닥 나온다”며 “작업실에 들어오자마자 형 기가막힌게 있다고 멜로디를 쭉 부르더라. 이거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현식 역시 “많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하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든은 체크인 라이브 이후 VOD와 스팟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스팟라이브에서 다양한 먹방과 쿡방을 보여준 이든은 “살이 올랐다. 개인방송하시는 크리에이터분들 대단하신 거 같다. 저는 한 시간도 안 하는데 그것도 오디오가 빈다. 혼자 하시는데 두 세시간을 하는 게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 이든의 히든트랙 ‘Shall I Stay’ 무대도 공개됐다. ‘Shall I Stay’는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 이든은 “연말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옆에 있어도 되겠냐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작업하고 뿌듯한 곡이기도 하다. 제가 평소에 대부분 R&B, EDM을 들려드렸는데 브리티시 팝을 오랜만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섬머소울의 무대가 이어졌다. 섬머소울은 비투비의 ‘WOW’와 ‘말만해’ 리믹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과 히든트랙 작업으로 바쁜 두 달을 보냈다고 밝힌 섬머소울은 “세 번의 공연을 했고 히든트랙 작업도 했다. 행복했던 두 달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섬머소울 역시 스팟 라이브를 통해 라디오 방송과 밴드 합주, 게임, 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났다. 섬머소울은 그 중 라디오 방송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직접 준비한 라디오 오프닝 원고를 읽어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섬머소울이 준비한 히든트랙은 ‘I’m Your Puppy’로 한강에서 우연히 만난 부부와의 일화를 담은 곡이다. 섬머소울은 “아저씨가 주신 희망을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히든트랙넘버V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섬머소울은 “제가 언더에서 활동을 하다보니까 대선배님들 만날 기회가 많이 없는데 프로다운 면들, 다른 면들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끝나니까 아쉬운 것 같다”며 비투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든과 섬머소울은 2019년 새 앨범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하며 기대를 높였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