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콘서트 기다려"…에이핑크, 2천관객 열광시킨 글로벌 청순+섹시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01 00: 26

그룹 에이핑크의 열기는 베트남에서도 유효했다. 에이핑크는 베트남 한류 팬들의 떼창과 환호를 이끌어내며 명실상부 '한류 걸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3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호아빈 시어터에서 V앱의 베트남 유일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V HEARTBEAT LIVE)’가 진행됐다.

이날 'V 하트비트 라이브'에서는 그룹 에이핑크가 11월 대표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에이핑크는 '미스터 츄', '파이브', '1도 없어' 등 세 곡을 완벽한 퍼포먼스로 구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베트남 현지 팬들 역시 에이핑크의 노래에 완벽한 한국어 가사 '떼창'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베트남 팬들은 세 곡 모두 완벽하게 응원법까지 숙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호아빈 시어터를 가득 채운 2천여명의 팬들은 에이핑크 팬클럽 응원봉, 슬로건을 들고 응원하며 어느 때보다 열광적인 응원 열기를 보여줬다. 
뜨거운 열기에 에이핑크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호치민에는 처음 온다. 크게 환호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박초롱은 "많은 분들이 V라이브를 통해 영상을 보고 있다. 많은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베트남 팬들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이 분위기를 보니 얼른 이 곳에 와서 콘서트를 개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곳에서 콘서트를 하면 오실 것이냐. 꼭 기회가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말해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에이핑크 뿐만 아니라 Xesi, Chi Pu, Erik 등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댄스 커버팀은 트와이스 'TT', 블랙핑크 '뚜두뚜두'를 커버한 무대를 선보이며 베트남 내 한류 열기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V 하트비트 라이브'가 약 두 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랭킹 1위의 주인공은 XESI에게 돌아갔다. 이후 무대에 오른 XESI는 지난 11월을 가장 뜨겁게 달군 ''VO TINH'를 선보였다. 
한편 ‘V 하트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베트남 정부가 함께 손잡고 탄생시킨 베트남 유일의 공신력 있는 음원차트다. ‘아시아로 가는 관문(The Gateway to Asia)’을 표방하며 주별, 월별 라이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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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기자/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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