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정해인, 이 구역의 최강 다정남(ft.새 무지개 회원)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01 07: 16

정해인이 '나혼자산다'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다큐멘터리 '곰' 예고편 녹음을 하기 위해 정해인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나래, 정해인은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고, 박나래가 정해인에게 "나래바에 놀러 와라. 몸만 오면 된다"고 공개적으로 초대해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 이후 처음 만난 박나래는 "왜 나래바 초대했는데 거절했냐?"며 농담을 던졌고, 정해인은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박나래는 "마음에 담아두는 사람 아니다"며 웃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더빙을 시작하기 전, PD는 "더빙을 서서하는 게 편하냐? 앉아서 하는 게 편하냐?"고 물었고, 정해인은 지그시 박나래를 바라봤고, 둘다 선뜻 말하지 못했다.
이때 박나래가 "난 서서 하는 게 편하다"고 하자, 정해인도 박나래와 같은 대답을 하면서 두 사람은 서서 더빙을 진행했다. 배려 가득한 시간 차 대답이었다.
이어 정해인이 이어폰을 귀 뒤로 걸어서 더빙을 준비할 때, 박나래는 "이거 그렇게 하는 거냐?"고 물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귓구멍에 알아서 껴라" "이어폰 꽂는 방법을 물어보냐?" "저 표정 너무 뻔뻔스럽다" 등 박나래의 고도의 썸 기술을 비난했다. 그러나 정해인은 박나래를 위해 "이렇게 걸으시면 된다"며 이어폰을 직접 끼워줬다. 이에 박나래는 "아이고 친절도 하여라"며 좋아했다.
박나래는 공개 코미디 강자답게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고, 정해인은 박나래의 무리한 연기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치며 기대 이상의 케미를 드러냈다. "연애하고 싶지 않느냐? 이상형은 누구냐?" 등 박나래의 사심 가득한 질문에도 "웃을 때 예쁜 여자가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  
박나래는 "나혼자산다 회원님으로 모시고 싶다. 약속만 하고 그냥 가신 분들이 있어서 안 나와 주시면 법적으로 조치가 들어간다. 꼭 좀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정해인은 "알겠다"며 무지개 라이브 출연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나래가 "정해인을 무지개 회원으로 꼭 영입해 오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해인이 진짜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으로 등장할지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