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루친스키(투수)에 이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가 NC 다이노스의 새 식구가 될까.
NC는 지난달 30일 메이저리그 출신 루친스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루친스키는 체격 조건(188cm 86kg)이 뛰어난 우완 정통파로서 평균 구속 148km의 직구와 컷패스트볼, 스플리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고루 던진다.
2014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루친스키는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며 4승 2패(평균 자책점 4.33)를 찍었다.

한편 라틴계 야구 소식을 전하는 '라티노 베이스볼'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NC 다이노스와 8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베탄코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2푼2리(469타수 104안타) 8홈런 46타점 43득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까지 안방을 지켰던 김태군의 입대 공백을 절실히 느낀 NC는 포수 보강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FA 최대어' 양의지에게도 관심을 보인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NC가 외국인 포수 영입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까. 현재 흐름대로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what@osen.co.kr
[사진] 라티노 베이스볼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