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유아인 파워가 거세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달 30일 하루 동안 전국 24만 748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누적관객수는 74만 2860명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프랑스 국민배우 뱅상 카셀이 출연했다.
지난 28일 개봉 첫날 30만 8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날 230,949명/최종 7,072,021명)은 물론 11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인터스텔라'(개봉 첫날 227,025명/최종 10,275,484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압도적 격차로 뛰어넘었다.
개봉 이틀만에 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 주말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위는 '보헤미안랩소디'로 같은 기간 18만 3217명을 동원해 총 누적관개수는 542만 5870명이다. 벌써 개봉 한 달을 넘긴 '보헤미안랩소디'는 여전히 신작들과 1위 경쟁을 이어갈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도 '퀸 열풍'을 이어가며 기록 경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parkjy@osen.co.kr
[사진] '국가부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