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창 감독, 배드민턴 대표팀 사령탑 선임...2020 도쿄 올림픽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01 08: 03

대한 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안재창(46)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총감독을 선임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1월 29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안재창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2020년 9월 30일 도쿄 올림픽 종료 직후까지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남녀 합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배드민턴이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78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에 있는 일이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배드민턴협회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강경진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며 후폭풍이 이어졌다.
강경진 감독의 후임으로 중임을 맡게 된 안재창 감독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0년 12월,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각각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4일 코치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18일부터 23일까지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내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할 선수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재창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국가대표팀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분골쇄신한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2020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여려분께 보답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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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드민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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