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황소'가 개봉 9일차에 꾸준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부도의날'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면서 질주를 하는 가운데, 12월에 판을 바꿀 수 있을까.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성난황소'는 개봉 9일차인 지난달 30일 5만 4829명의 관객이 관람하면서 누적관객수 128만 2227명을 기록했다. 13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으로 2018년 액션 영화 흥행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성난황소'는 잘 만들어진 액션영화로 새로운 영화가 개봉됨에도 영향 받지 않고 꾸준히 관객들이 찾고 있다. 마동석, 김성오, 송지효, 김민재, 박지환 등의 고른 연기와 시원한 액션과 유머까지 갖춰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액션 영화로서 '성난황소'가 과연 거침없는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가부도의 날'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눈 앞에 두고 있고,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음악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과연 12월 극장가에 '성난황소'가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낼지 아니면 '국가부도의 날'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신기록을 작성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3파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성난황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