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솔로 파워다. 그룹 위너의 송민호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음원차트에 넘을 수 없는 콘크리트벽을 세웠다. 피튀기는 경쟁이 예상됐던 불바다 음원차트를 단숨에 점령한 데 이어 롱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일 오전 10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음원차트에서는 송민호의 '아낙네'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동시에 제니의 '솔로'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남매들의 막강한 솔로 음원파워를 보여준 것.
이와 관련해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SNS를 통해 "멋진 솔로 둘"(Awesome solo duo)이라며 송민호와 제니의 선전을 축하 및 응원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송민호가 음원차트에서 1위, 제니가 2위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나 12월로 넘어온 첫날부터 송민호와 제니가 연달아 음원차트 1, 2위를 견고히 지키고 있는 중이라 12월 차트까지 이어지는 '솔로 파워'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발매 시기 역시 만만치 않은 음원강자들의 출격이 예상된 11월이었기에 더 눈부신 성과다.

지난 달 12일 발매된 제니의 첫 솔로곡 '솔로'는 공개 동시에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15일 연속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했고 일간, 주간차트 정상까지도 휩쓴 것. '조회수 요정' 수식어에 맞게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한국 여자 솔로가수 사상 최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1억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송민호의 첫 정규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 역시 지난 26일 공개된 바. 기존 음원차트에서 버티고 있던 막강한 음원강자들과 새롭게 공개된 음원강자들 속에서 공개와 동시에 6일째 왕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음원차트 속에서 솔로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은 모두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 출격하는 바. 퍼포먼스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이들이기 때문에 방송 후 그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양현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