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올라갈 것"..방탄소년단, '멜론뮤직어워드' 대상 2개→7관왕(종합) [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02 00: 17

방탄소년단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7관왕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네티즌 인기상, 카카오 핫스타상, 랩/힙합 부문 뮤직스타일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톱텐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전무후무한 7관왕에 올랐다.

주요 부문을 싹쓸이한 것에 이어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올 한 해 K팝 그룹 최초의 UN 입성,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00차트 1위 등 최초, 최고의 기록을 이어간 방탄소년단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 7관왕으로 톱클래스 아이돌의 정점을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렸다. RM은 "음악이 인스턴트 식품처럼 소비되는 시대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구매해주시는 행위 자체가 위대하고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앨범이라는 지금은 크게 의미가 없어진 시대다. 그런데 저희가 인트로부터 아웃트로까지 정성들여 빚은 자식들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슈가는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올해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다. 사실 데뷔 때부터 일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왜 이렇게 세상이 우리한테 시련만 주지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것들이 큰 거름이 돼서 좋은 일만 계속 있는 것 같다. 저희 팬이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홉은 "정말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저희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왔다. 이 지구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많은 교류가 있고,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배우고 공부했던 한 해다.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많은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제는 저희 연차가 선배의 위치에 온 것 같다. 부끄럽지 않게 좋은 길, 좋은 본보기가 돼서 많은 아티스트 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중 가장 많은 눈물을 보인 것은 지민이었다. 지민은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쑥스러워하면서 "저희의 하루하루에 이유가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의 모든 것이어서 감사드리고, 여러분이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다. 내년에 또 이 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민은 "여기까지 저희를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눈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카카오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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