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에서 김서형의 선택은 염정아였다. 염정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김서형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SKY캐슬'에서 김주영(김서형 분)은 다시 한서진(염정아 분)의 아이인 강예서(김혜윤 분)을 가르치기로 결정했다. 서진은 주영 앞에 무릎꿇고 애원했따.
이수임(이태란 분)은 서진과의 학창시절 과거를 떠올렸다. 수임은 서진이 변함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서진은 수임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에 떨었다. 서진이 가장 두려운 것은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는 것이었다.

서진은 수임을 찾아가서 자신의 과거를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 서진은 "내가 곽미향인거 시댁이나 남편은 알지만 캐슬 사람들이나 애들은 모른다. 내가 선지나 잡뼈 파는 주정뱅이 딸인 것은 치욕이다. 예전에도 소문냈었지. 이번에도 네가 소문내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끝은 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수임은 "아직도 내가 소문을 낸 것으로 알고 잇냐. 네가 선지나 파는 주정뱅이 딸이든 대학 병원 사모님이든 상관없다. 그건 네 사생활이다"라고 말했다.

가족 독서토론회 해체를 결정하는 투표날이 밝았다. 강준상(정준호 분)은 서진의 반대에도 독서토론 투표날에 등장했다. 차민혁(김병철 분)은 반대 9표 찬성 4표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충격에 빠졌다. 민혁은 "이로서 옴파로스는 해체됐다"고 선언했다. 준상은 차교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수임과 황치영(최원영 분)과 황우주(찬희 분)와 강예빈(이지원 분)은 독서토론회 해체에 기뻐했다.
강예서(김혜윤 분)는 준상이 독서토론 모임을 해체한 것에 분노했다. 혜윤은 독서토론 모임까지 사라지자 서진에게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관리를 받아야한다고 닥달했다. 서진은 다시 입시코디네이터인 주영에게 매달렸다. 주영은 서진의 연락을 피했다. 서진은 직접 만든 도시락과 편지 그리고 금괴를 주영에게 보냈다.
민혁은 차서준(김동희 분)과 차기준(조병규 분)을 압박했다. 서준은 기준과 달리 아버지가 낸 문제를 풀지 못했다. 민혁은 "네가 조금만 더 힘을 내면 꼭대기 까지 올라갈 수 있지. 우리 아들 할 수 있지. 더 크게"라고 외쳤다. 민혁은 독서토론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노승혜(윤세아 분)에게 화를 냈다. 승혜는 "당신 야망 때문에 선거에 깊숙히 개입해놓고 우리 아버지 때문이라고. 아들들을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려놓고 싶으면 당신이 직접하는 것보다 베테랑 코디를 붙이는게 낳을 것이다" 맞받아쳤다.
민혁 역시도 주영에게 아이들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주영은 민혁의 집을 찾았다. 서진은 주영이 민혁의 아이들을 찾아갔다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주영은 민혁에게 "아버님 교육을 하신게 아니라 사육을 했다. 이 방이 아이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 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 성적이 오르길 기대했냐"고 지적했다. 주영은 승혜에게 내일 중으로 연락하겠다고 했다.

황치영(최원영 분)은 첫 수술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치영의 인턴은 환자를 착각해서 아이돌 스타의 머리를 밀었다. 치영은 거듭 머리 숙여 사과를 했다. AOA 찬미의 머리가 밀린 사건은 병원으로 퍼졌다. 준상은 양우를 시켜서 기자들에게 소문을 내라고 했다. 병원장은 치영의 실수를 감싸줬다.
수임은 청소년 소설을 쓰기 위해서 예삔을 만나기 위해 저녁시간에 학원가를 찾았다. 수임은 편의점에서 과자를 훔치는 예빈과 우수한(이유진 분) 등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수임은 아이들이 과자를 훔쳐서 먹지 않고 밟아서 터트리는 것을 목격했다.
결국 서진은 주영에게 무릎을 꿇었다. 서진은 "제가 영재 일기를 읽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영재네와 20년 넘게 교류하면서 남일 같지 않았던 것 같다. 저 우리 예서 서울대 의대 보내야 한다. 의사 만들어야한다"고 울면서 애원했다. 주영은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겨도 감수하겠냐. 영재네보다 더한 비극이 생겨도 감수하시겠냐는 뜻이냐고 물었다"고 했다. 주영은 서진의 애원을 받아들였다. 서진은 주영의 방을 나오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영재가 서진 앞에 나타났다. /pps2014@osen.co.kr
[사진] 'SKY캐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