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준 값=3억"..'하나뿐인 내편' 임예진, 유이 속이고 돈 받았다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02 07: 17

'하나뿐인 내편' 임예진이 유이 몰래 3억 원을 챙겼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소양자(임예진 분)가 왕대륙(이장우 분)의 할머니에게 딸 김도란(유이 분) 몰래 3억 원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란을 키워준 엄마 소양자(임예진 분)는 왕대륙의 엄마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도란이 시집 가면 나랑 도란이 동생은 살 길이 막막하다. 우리 도란이 데려갈 거면 그동안 키워준 값은 해주고 데려가라. 아니면 이 결혼 허락 못 한다"며 뻔뻔하게 나왔다.

김도란의 친부이지만 비밀로 하고 있는 강수일(최수종 분)은 기가 막힌 상황에 할 말을 잃었고, 김도란은 "키워준 값이라니, 엄마 혹시 사모님한테 돈 달라는 소리했냐?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며 따졌다. 
그러나 소양자는 "왜 그런 말하면 안 되냐? 공짜로는 너 못 보낸다. 돈 이라면 철철 넘치는 집인데 어때서 그러냐? 너 혼자 궁궐같은 재벌 집에 시집 가려고 하냐? 우리 살 집 만들어 주고 가거나, 아니면 우리 데리고 시집 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화가 난 김도란은 집을 나갔고, 강수일은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다. 
소양자의 수준 이하 행동 때문에 오은영은 결혼을 더욱 반대했고, 왕대륙과 김도란의 결혼은 점점 어려워지는 듯했다. 이때 왕사모님 박금병(정재순 분)이 나섰다. 
오은영의 시어머니이자 왕대륙의 할머니인 박금병은 김도란을 손주 며느리로 마음에 들어했고, 소양자를 만나러 갔다. 
박금병은 수표 3억 원을 내밀며, "이 정도면 도란 양 우리집에 편한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겠냐. 이제 내 손주 며느리 될 도란 양에게 손 벌리지 않고, 폐 끼치지 말아라. 약속하겠다는 의미로 각서 한 장 써달라"고 했다. 
소양자는 3억 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물욕이 심해 포기하지 못했다. 김도란에게 철저히 비밀로 하고 쇼핑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김도란이 소양자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또 한번 후폭풍을 예고했다./hsjssu@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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