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골을 터트린 황희찬이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슈포르트파크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2부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9월 18일 드레스덴과 경기서 골 맛을 봤던 황희찬은 2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이날 함부르크는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근 9경기서 5승 4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9승 4무 2패 승점 31점으로 함부르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함부르크에 임대된 뒤 주축으로 입지를 굳힌 황희찬은 허벅지 부상으로 11월 A매치 합류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26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14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복귀했고,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함부르크가 1대0으로 앞선 후반 6분 루이스 홀트비의 패스를 직접 마무리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절묘한 깔아차기로 골을 넣었다. 잉골슈타트가 3분 만에 만회골을 뽑았지만 함부르크는 1골의 우위를 끝까지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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